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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신약학 교수인 김선배 박사가 제14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선배 박사 침례신학대학교 제14대 총장 취임

  • 코로나19
  • 입력 2018.11.15 11:00
  • 수정 2021.02.09 21:26
제14대 총장취임

침례신학대학교 제14대 총장 취임식이 2018. 11. 15. 11시에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재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다음은 신임 총장의 취임사와 임시 이사장 심치열교수의 권면을 중심으로 신임 총장 취임소식을 전한다.

 

김선배 총장 취임 인사

【김선배 총장 취임사 전문】

우리나라 대학 역사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 시기에 침례신학대학교 제14대 총장의 막중한 사명을 선언하는 오늘 이 자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대학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다시 서원하며, 저의 존재 전부를 다해 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 진실은 현장에 있습니다. 진리는 실천을 통해서 검증됩니다. 침신공동체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형성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교육 현장을 통해 구현하는 특성화된 대학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합니다.

한국 대학의 위기가, 우리가 처한, 우리가 만들어 낸 무력한 상황을 정당화하는 근거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통일 한국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로서, 지역성을 벗어나야 합니다. 3,400여 침례교회와 70만 침례교인, 그리고 전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을 주는 특성화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초기에 이를 둘러싸고 있던 유대주의의 견고한 저항에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현란했던 헬라-로마 문화의 흐름에서도 변질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은 세상 속에서, 시대와 소통하며, 지구촌 구석구석에 전파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사명자인 우리 침신공동체는 시대적 소명으로 지금 이 시대와 소통하며 동일한 사명을 수행해야합니다.

침신공동체 가족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행동하는 분이었습니다. 관념과 철학이 지배하던 당시의 세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실천입니다.

주님은 피와 땀과 눈물로 자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 기적을 바라며 마땅히 져야 할 십자가를 포기하지 맙시다. 골고다 언덕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인내로 오늘의 위기를 헤치고 나갑시다. 고난과 죽음이 있어야 부활의 기적이 있습니다.

침신공동체가 신앙과 신학이 분리된 관념의 철학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과 근본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교단 목회자들에게는 기쁨이 되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침례신학대학교는 기독교 가치를 사회 속에서 구현하는 특성화된 전국구 대학입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침례신학대학교의 정체성을 사회 속에서 정립하여,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하겠습니다. … 침례신학대학교가 변화하고 혁신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게 되는 희망을 품고, 모두의 힘을 모아 실천하는 신앙으로 함께 걸어갑시다.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이사장 심치열 교수 권면

이날【임시이사회 이사장 심치열 교수(성신여대 국문과 교수)】는 권면을 통해“지금까지 이사회를 네 번 개최하는 동안 총장을 선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10월 22일 세 번째 이사회 때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공청회(公聽會)를 성황리에 끝마치고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총장님을 선임했습니다. 이처럼 속전속결,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지는 권면에서“개혁은 자신을 제외하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부터 적용시키고 그 다음 소속 집단에서부터 실천한다는 각오를 다짐해야합니다. 대학이 먼저 건전해야 구성원과 그 가족들이 더불어 건재할 수 있다는 이치를 알게 됩니다.”

 

“개혁을 할 때는 학생을 중심에 두는 것이 당연합니다.”고 전제하고“총장님은 확고하고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이사회에서는 총장님을 탄탄하게 도울 것입니다. 이제부터 침신대는 순풍의 항해를 시작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사회는 침신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때로는 단호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맡은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저 또한 침신대와의 인연을 귀하게 여기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넘치지도 그러나 결코 모자라지도 않게 중심을 잡고 오로지 우리 침신대의 안정과 발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다짐하고“앞으로 그 이름 길이 빛나고 불의에 도전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큰 침신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라는 축복의 말로 권면을 마쳤습니다.

참석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제14대 총장 취임식이 성대하게 치뤄졌으며, 참석한 인사들은 공히 "학교가 어려운 때에 하나님께서 학교를 일으켜 세울 훌륭한 일군을 세워주셨다."는 말로 신임 총장의 출범을 축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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