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칼럼】 침례교단의 선택 (I)
【투데이칼럼】 침례교단의 선택 (I)
  • 뱁티스트투데이
  • 승인 2019.05.15 08: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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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한 규칙을 안중에 두지 않는 사람을 앞장 세워서는 안 되고
우리 각자는 한 번의 잘 못된 선택이 수 년을 뒷걸음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리더가 되고 싶다면 강해지되 무례하지 않아야 하며, 친절하되 약하지 않아야 하고, 담대하되 남을 괴롭히지 않으며, 사려 깊되 게으르지 않고, 겸손하되 소심하지 않고, 자심감을 갖되 거만하지 않고, 유머를 갖되 어리석지 않아야 한다.                     <Jim Rohn>

 

이 글에서는 오래도록 갈피를 못 잡고 혼란을 거듭해 오는 우리교단이 어디서부터 잘 못되었는가를 짚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바라기는 필자의 이 글을 대하는 목회자들이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차기 총회장이 되고자 하는 목사는 ...

차기 총회장이 되고자 하는 목사는 적어도 대의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은 약속(서약)은 해야 한다. 간간히 반복되는 총회장의 전횡과 그로 인한 혼란이 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총회장이 되면 규약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못하겠다고 한다면 그는 침례교단의 목사가 아니다.

총회장이 되면 누구와 일할 것인지 출마 시 공개해야 한다.

    총회장은 자신이 추천하여 인준 받은 임원 11명과 1년 동안 총회를 이끌어 간다. 다른 기관의 이사나 위원들도 마찬가지지만 임기 1년 동안 총회장과 함께 일할 임원만이라도 사전에 검증되어야 하고 이것이 총회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ㆍ 자격 유무와 자질은 사전에 검증해야하기 때문이다.

      제108차 임원은 11명 중 5명이 규약에 위배 되는 목사들이다. 사전에 검증하지 못한 결과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하고 있고, 종국에 가서는 임원회가 1년 동안 결의하여 시행한 건(件)마저 모두 무효인 결의가 될 처지에 있다.

    ㆍ 임원 경력과 자질 또한 반드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교단은 유독 혼란이 많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당시 임원 중 그릇된 판단으로 총회장을 보필하고 그릇된 결정을 하도록 한 목사들이 다수 있었다. 그 사람들에 대한 사전 검증은 총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대의원들이 결의하여 위임받지 않은 사건은 처리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한다.

      우리교단은 【총회규약 제14조(임원회) 2항】은 총회장(임원회)는 대의원들이 결의하여 위임한 사항을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처리한 결과는 차기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로부터 인준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장만 되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기관이나 다른 공직자에 대한 무차별적 조사를 하고 심지어 총회 직원들마저 조사하겠다는 등 위협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총회장(임원회)의 이 같은 행태는 해당 기관과 당사자들을 위축시키고 소신 있는 업무수행을 가능하지 않게 하고 있다.
      총회장이 되어 반드시 처리하고자 하는 건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정견발표 시 대의원들에게 “이러이러한 일을 하겠다.”는 공약을 하고 그 공약으로 총회장에 선택되었을 경우 비로소 시행할 수 있다.  총회장(임원회)가 이 원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총회는 내내 혼란을 벗어날 수 없다. 

【결 론】

       제109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총회장 후보가 대의원들 앞에 위와 같은 약속을 하고 대의원들은 그것을 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일군을 선택할 때 침례교단은 품격 있는 교단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총회장이 되고자 하는 목사는 그가 가진 것이 아닌 간직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글 : 홍성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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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흔 2019-05-15 11:52:27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죠. 그리고 당사자들이 그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문제 의식을 갖지 못한다거나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해도 문제이고요. 교단이 퇴보가 아니라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안동찬 2019-05-15 09:13:24
균형잡힌 좋은 글ᆢ감사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기준이 강조되어야하는 현실이 우픕니다.
그럼에도 모른체 하지 않고 강조점을 찍어주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