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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영명중고등학교에서
공주기독교연합회 주최로 드려져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 교계
  • 입력 2019.03.01 23:37
  • 수정 2019.03.06 20:08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곳곳에서 기념대회와 예배가 드려지는 가운데 3월 1일 오후 2시에 「공주시기독교연합회」의 주최로 「공주영명중·고등학교」에서 매우 의미있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 『김병삼 목사(만나교회)』는 「야고보서 1:22-25」의 말씀으로 「믿음은 행동이 증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면서『유관순』을 가르치고 키운『샤프 엘리스(한국명 : 사애리시)』선교사와 남편 『프랭크 윌리엄스(한국명 : 우리암)』선교사 부부, 그리고 『유관순』의 자취를 찾아 순례하는 성도들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애리시 선교사

본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주역인 유관순과 유관순을 신앙과 애국심으로 키운『사애리시』선교사의 자취를 몇 가지 자료들과 더불어 살핀다.

「영명학교」의 설립자『사애리시』선교사는『유관순(1902. 12. 16. ~ 1920. 9. 28.)』이 6살 이었을 때 처음 인연을 맺고 12살일 때 공주로 데려와 영명하교에서 함께 숙식을 하면서 2년 동안 보통학교 교육과 신앙지도를 했다.

『유관순』과 『사애리시』선교사는 어머니와 딸처럼 늘 함께 하였고 선교사의 집과 학당을 오갈 때마다 「찬송가 528장(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사애리시』선교사는『유관순』과 늘 함께하면서 ‘이스라엘의 민족사’와 ‘에스더의 애국심, 신앙심’을 심어주었다.

1919년 『유관순』은 공주 명선여학당을 수료하고 「이화학당」에 3년 교비장학생으로 추천되어 편입을 했다.

유관순은 천안 아우네 장터에서의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일본헌병에 체포되어 공주형무소에 수감된 이후 1919년 5월 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람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죽음에 이르기까지 굴하지 않은 『유관순』은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려지고 내 다리가 부서져도 그 고통은 이겨낼 수 있으나 나라 잃은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다. 내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 뿐인 것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다.”라고 유언했다.

유관순, 사애리시 선교사 부부 동상

300여 성도들이 참여하여 드려진 이날의 기념예배 후 영명학교를 설립했으며, 『유관순』과 특별한 인연으로 가르치고 신앙심을 심어준 『사애리시』부부와 『유관순』의 동상제막식이 있었다. 동상은 한미 양국의 기독교인들이 '앨리스 샤프 선교사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모금한 3억 5천만 원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저녁 7시에는 「‘유관순 열사’와 ‘사애리시 선교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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