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
  • 뱁티스트투데이
  • 승인 2019.0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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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찬/CLC/고경태 편집위원

 

<붕어빵>(밀알서원, 2017년)은 시집일까? 소설일까? 저자 황의찬 목사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출판을 시작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기름부음>, <침묵하지 않은 하나님> 등과 함께 출판한 저술이다. 황의찬 목사(전주온고을교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5년 재직한 뒤에, 침신대에서 석사(M.Div.)와 박사(Th.D.) 학위를 취득하고 목회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인 <하나님의 기름부음>과 농아 자녀를 둔 아빠의 참회록 <침묵하지 않는 하나님(이상 CLC)>을 펴냈다. 인생의 역경 속에서 하박국 선지자처럼 질문했고, 해답을 얻는 체험적 지식을 대화체로 집필했다. <붕어빵>은 붕어빵 포장마차에서 손님과 나눈 대화 속에서 신정론(神正論, theodicy)을 전개했다.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는 제목도 상당히 쇼킹하다. 저자는 팽창하는 우주 이론과 팽창하기 전 이전 원점인 특이점(特異點, singularity)의 구도를 성경 역사 구도와 일치시켰다. 저자는 특이점은 아일럼(ylem), 스칼라 필드(Scalar field), 인플라톤(inflaton), 우주의 알(Cosmic egg) 등으로 표현했었다고 제시했다. 이것으로 우주 나이를 138억년으로 환산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려운 신학 논제들을 소설, 그것도 많은 대화체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접하는 독자는 좀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의 깊은 체험과 그것을 보다 쉽게 제공하려는 의도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쉽게 읽어가면서 깊은 신학 정보와 깊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 형태이기 때문에 딱딱한 논문이나 학술 저술처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저자가 저술을 구성하는 특징이다.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는 성경 인물들의 이름이 그대로 등장한다. 즉 창세기 1-5장까지를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의 독특한 상상이 가미되어 창세기를 이해할 수 있다. 구성이 파격적이기 때문에 개방적인 기원 이해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기원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보수적인 독자들에게 유익한 저술이다.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은 아담과 빅뱅을 연관시킨 독특한 구도이다. 그것은 아담이나 빅뱅을 인지한 사람이 모두 시간의 원점(특이점)에서 미래에 서 있다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현재에서 문제를 만난 모든 사람은 과거를 탐구해야 할 상황에 있다는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저자가 체험에서 얻은 지식일 것이다. 현재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답은 결국 창조주 하나님께 있다. 그 답을 내지 못하면 제2의 가인이 수많은 죄인들이 속출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역경에서도 선하신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자기 환경에서 그 답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의 저술은 처음 입문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히 유익할 것이다.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신앙 소설을 쓰고 싶은 저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저술이 될 것이다. 설교에 독특한 팁을 얻으려는 설교자에게 유익하다. 저자의 독특한 상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황의찬)
아담은 빅뱅을 알고 있었다(황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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