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넘어 사명으로」라는 주제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23년 침례교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준비위원장 백승기 전도부장)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한편, 집회 장소 등에 대한 불만이 만만치 않다.
■ 행사에 무리가 없는 완벽한 상태이다?
2월 25일자 침례신문 보도에 의하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는 “집회 장소와 숙박시설을 돌아보며 행사에 무리가 없고 부담이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상태를 볼 수 있었다.” 고 했다.
그러나 준비 위원장의 주장과 달리 ‘숙소 따로, 행사장 따로, 거기에 집회 장소를 세 군데로 분산한 것’ 등에 따른 목회자들의 불만은 매우 크다.
- 도로 사정이 예전 같지 않다.
제주지역을 잘 아는 일부 목회자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와의 거리가 상당하고, 최근 몇년 사이에 육지에서 15만 여 명의 사람들이 이주해 와 살고있는데 도로사정은 예전 그대로이기 때문에 상시 교통 체증이 극심하다고 한다.
성장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저녁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양방향 출퇴근 하는 차량들과 겹칠 경우 이동 시간을 가늠할 수 없다고 한다.
더구나 마치 학과 출장하듯이 이 교회 저 교회를 이동해 가며 참석하는 집회가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옮겨다니며 치르는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리 없다면서 준비 위원회가 이런 사정을 고려했는지 반문하고 있다.
■ 제주지역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성장대회의 세미나는 세 개 교회로 분산되어 치러진다. 그런데 집회 장소로 선정된 교회가 침례교회가 아닌「장로교회 · 감리교회 · 성결교회」 등 이어서 제주지역 목회자들은 물론, 많은 목회자들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준비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가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침례교회에도 유익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 이라 했지만 목회자들의 반응은 ‘다른 교단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치르는 이번 행사 어느 구석에서 침례교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느냐? 이런 식의 행사는 오히려 제주지역에 있는 침례교회와 교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행위’ 라며 분노하고 있다.
■ 제주지역에도 리조트나 규모 큰 컨베션 센터 등이 있다.
제주도에서 치러지는 이 행사 장소가 굳이 교회이여야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그 동안 우리 교단에서 치러진 성장대회도 리조트 등의 시설에서 치러졌고 또 무난했다는 평이고, 행사 진행과 관련하여 참석한 목회자 어느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은 없었다.
- 제주도에도 리조트 등 시설은 얼마든지 있다.
제주에도 숙박과 세미나를 한 곳에서 해결할 만한 규모의 시설(리조트 등)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준비 위원회가 참석하는 목회자 부부가 숙박과 세미나 참석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즐거운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더라면 이런 식으로 행사를 기획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지금이라도 행사계획을 전면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글과 관련하여 총회에서 설명하거나 해명할 부분이 있을 경우 글로 주시면 본지에 가감없이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