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이하 법인)이 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법인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법인은 지난 3월 30일(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손종학 교수(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3월 27일(금) 교육부가 임시이사 7명을 선임하여 법인에 통보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소집되었다.
■ 이사 선임 난항으로 인한 법적 공백, 교육부 개입으로 해소
그동안 법인은 후임 이사 선임 문제와 이사회 내부의 견해 차이로 인해 정상적인 의결 구조를 갖추지 못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언론들은 이사회의 파행 운영과 그에 따른 대학 행정의 차질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우려를 표해왔다.
이사회의 기능 마비가 장기화됨에 따라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행정 처분을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7명의 임시이사를 선임하여 법인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 손종학 이사장 “학교의 설립 정신과 신앙적 정체성 존중... 정이사 선임에 주력”
이날 선임된 손종학 신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학교의 역사적 배경과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었고, 침례교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세운 학교임을 잘 알고 있다”며, “막중한 책임을 맡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인과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행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침례교단의 신앙심 깊은 목사님들이 정이사로 선임되어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임시이사 체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건실한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향후 과제 및 행정 계획
법인은 향후 임시이사 체제를 통해 그동안 정체되었던 법인과 대학의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의 임시이사 선임과 손종학 이사장의 취임에 따라, 법인은 법적 정족수를 갖춘 의결 기구로서 공식적인 행정 업무에 돌입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