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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 선출“종로 5가 전체가 속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가 선출됐다.

  • 교계
  • 입력 2019.01.30 15:17
  • 수정 2019.01.30 15:19
▲ 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가 선출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30회 정기총회가 29일 오전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려, 제25대 대표회장에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가 선출됐다.

투표 직전까지 후보자 자격시비로 잡음이 일었던 제25대 대표회장 선거는 기호 2번 전광훈 목사의 손쉬운 승리였다. 과거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갔던 전례와 달리, 이번 대표회장 선거는 막상 뚜껑을 열자 싱겁게 끝이 났다.

회비 미납으로 빠진 총대들을 제외하고 치러진 대표회장 선거는 218명이 투표한 결과, 기호 2번인 전광훈 목사가 121표를 획득해 95표에 그친 기호 1번 김한식 목사를 가볍게 제치고(무효 3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광훈 신임 대표회장은 “1천2백만 성도 여러분, 30만 목회자 여러분, 25만 장로님, 50만 선교가족 여러분 한국교회는 134년 전에 척박한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 운동, 민주화를 지나 세계경제 10위권의 나라로 성장하는데 항상 그 중심에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오늘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 앞에 오히려 조롱을 당하는 처지이며, 마치 그들은 교회가 국가와 사회 앞에 전혀 필요 없는 범죄 집단으로 보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종로5가 특히 한기총의 역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표회장에 선출된 전광훈 목사는 종로5가를 하나로 연합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 대표회장은 또 “자유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이 중요하다”면서,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하기 위해서 빨리 한국교회가 재정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연합기관이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1년에 50만 내지 100만명씩 부흥됐던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교회가 다시 한 번 꿈을 꾸는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증경대표회장들의 자문을 받고, 공동회장들의 자문을 받아서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바로 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전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여기까지 온 과정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대에 한기총을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 군소교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서까지 한기총의 명맥을 이어오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연합기관들이 빨리 합해져야 한다고 본다. 그 기준은 7.7정관이 중심에 되어야 한다. 군소교단이라는 폄훼를 받은 여러분들의 동의와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나서 종로 5가 전체가 속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기독교입국론이란 설계도로 건국됐다. 무너진 인프라 복음의 틀을 바로 세우고, 교회를 범죄 집단,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하는 분위기를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면서, 덧붙여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는 절대로 막아야 한다. 한기총 외에는 막을 수 없다. 또 하나는 목회자 세금 부과법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동안 세상에 너무 인심이 좋아서 다 양보하고 다 수용해서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천명했다.

▲ 한기총 제30회 정기총회가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가 선출됐다.

 

<기독교한국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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