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1번 째 감염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로 지칭된 곳은 교회가 아니라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천지는 1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대구신천지는 18일 오전 대구신천지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측은 「대구신천지」 외에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신천지에서 당분간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모임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31번 확진자는 지난 9월과 16일 두 차례 대구신천지를 방문했었다.
대구시가 31번 째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지칭한 곳으로 당초 '대구 남구의 대구교회'라고만 밝힘으로써 교회와 혼동을 빚기도 했는데, 이후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대구신천지 라고 정정했다.
언론에서는 31번 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방문했던 동선으로 밝혀진 곳이 아래 이미지와 같다고 발표했는데 2월 19일 현재 접촉한 사람이 166명으로 밝혀져 지역사회 전파에 크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신천지에서만 이틀새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해 대구신천지가 사실상 우한폐렴의 [수퍼 전파지]가 되었다. 이밖에 대구ㆍ경북지역에서만 우한폐렴 확진자가 18명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신천지는 2인 1조로 활동을 하고 집단생활을 강조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악하다고 평가도 나온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