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재준 목사)는 2020년 12월 7일 신영침례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석 공동회장 송명섭 목사(신영침례교회)를 2021년도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한 송명섭 목사의 소감 등을 게재한 기독교신문의 기사전문이다.
취임소감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직을 맡게 되어 더할 나위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한 이같이 힘든 시기에 부족한 사람을 부르셔서 막중한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분명하고도 확실한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소명감을 갖고 교회 공동체를 섬기며 지역교회와 함께 지역을 향한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회 사업구상은?
든든한 뿌리가 나무를 잘 자랄 수 있도록 지탱해 주는 것처럼 오늘의 공주시기독교연합회가 있기까지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추진되어 온 아름다운 사업들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부응하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역교회와 긴밀히 소통하여 공통분모를 찾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볼때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하여 계획되고 준비된 여러 가지 연합회 사업이 차질을빚게 되는 돌발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어려움속에서도 지역교회는 공주시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시대적인 열악한 환경을 당당히 극복해 나갔습니다.
비록 계획된 여러가지 사업이최소되고 무산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교인사업체 업종별 믿음의 가족'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교회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고, 그로 인하여 계획된 여러 연합회 사업이 이에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교회 연합사업을구상하고있습니다
임기내 중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학교 교육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성세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자칫 방관하면 다음 세대의 신앙 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하지 않으면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수도 있는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표회장 재임 기간에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한다는심정으로일을하려고합니다.
다음세대라 함은 먼저 믿음의 대를 이을 청소년들을 생각할수있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을 교회로돌아오게 할수있을까하는것에 많이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대표회장이 되면 연합회 임원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해외 선교지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하는 플랜을 갖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저의 임기 안에 실현가능성이 낮아보이지만 다음 회기에라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작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지역교회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교회도 이에 편승하여 개교회주의로 흐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개체가 아니라 지체입니다. 반드시 연합을 해서 한몸을 이룰때 비로소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더욱 성숙한 지역교회 공동체를 위한 다음 세대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투자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지도자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임 회장님들이 주춧돌 역할을 하시고 현 임원들이 디딤돌이 되어 준다면 다음 세대가 든든한 기둥으로 세워져서 아름다운 지역교회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지역교회와 함께 공주시기독교 역사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교회 역사는곧하나님의 일하심의 흔적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음세대에 물려줄 가장 소중한 신앙유산이 될 것입니다.
이날 1년 동안 송명섭 대표회장을 보좌하여 공주시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역원을 다음과 같이 선임하였고 침례교 목회자들 중에는 운궁교회 이강희 목사를 비롯하여 5명이 임역원에 선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