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아미시의 지혜들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아미시의 지혜들
  • baptisttoday
  • 승인 2019.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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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섭 기자 = 보수적 기독교파를 이르는 아미시 교인들의 육아 지혜를 모은 책이다.

아미시(Amish)는 사랑과 용서 비폭력을 신념으로 삼으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실천하는 미국 개신교 공동체를 이른다. 18세기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재세례파가 기원으로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주 등을 중심으로 33만명이 살고 있다. 18세기 복장을 한 채 현대문명과 거리를 두고 있어 영화 모티브 등으로 이용돼왔다.

저자들은 인구증가율이 높고(2000년 16만6000명에서 2018년 33만명으로 증가) 가족당 평균 7명의 자녀를 두는 아미시 육아에 주목했다. 침착하고 공손한 아미시 아이들과 쉽고 편안하게 육아를 하는 듯 보이는 부모들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아미시 부모들은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일반적인 부모들과 달리 아이들을 성실하고 공감할줄 아는 사람, 일하고 베풀줄 아는 사람, 가치있는 사람으로 키우는데 주력한다. 행복이란 가치있는 이가 되었을때 생기는 부산물로 여긴다. 당장의 행복을 자녀가 느끼는 것을 중시하지 않고 자녀의 마음에 행복이 찾아올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저자들은 아미시 육아의 핵심에 대해 "지식이나 외모, 소유물을 뽐내는 호흐무트(교만)를 피하고 나 자신이 다른 이들 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는 '우프게바'와 마음의 부담과 거만함 등을 모두 내려놓는 '게라센하이트'의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맥락에서 책이 소개하는 아미시 육아는 가치지향적이다. 책이 ▲1부 가족 ▲2부 공동체 ▲3부 훈육 ▲4부 일 등으로 구성된 것도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에 기반한 육아법을 시사한다.

가족 편에서는 Δ아이를 키우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 Δ아이들이 결혼식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으로 채워져 있다. 공동체 편에서는 이웃과 어떻게 지낼까, 훈육편에서는 존중은 어떻게 가르칠까 등이 눈에 띈다.

패스트푸드 조리법 같은 육아방식 대신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장을 담그는 전통방식의 육아법이라 할 수 있다.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 세레나 밀러·폴 스터츠먼 지음 / 강경이 옮김 / 판미동 /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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