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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용일 선교사 여섯번 째 선교편지

  • 선교
  • 입력 2020.11.25 16:46

고국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지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은 때라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앗아가고 이단들은 수면위로 떠 오르고, 예배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게 됐고, 좀처럼 함께 하기 힘들었던 가족들을 한데 묶어 놓기도 했습니다. 

여기 대만 선교현장도 코로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절에서 전도한 현지인들과 교회에서 윷놀이

귀신 들린 사람, 혼인문제로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 자녀들과의 문제로 관계를 두절한 사람, 다른 종교에서 진리를 구해 노력했지만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회를 얻어 심방을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매주 새로운 영혼을 교회에 보내주시어 작은 예배 공간이 가득차고 있습니다.

4개의 셀그룹 활동과 친교 모습

주일 예배 외에도 주중에 진행되는 4개의 셀그룹이 운영되어 말씀을 실제생활에 적용하도록 삶을 나눕니다.

지역주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시작했는데 뜨거운 호응을 얻어 3개월 예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조만간 <김치교실>도 열어 간접적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귀한 통로 되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하는 20여명의 <영유아 독서회>가 한 달에 한 번씩 있는데 그것을 <성경이야기반>으로 바꾸어 함께하는 부모님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 한국어반

마을 이장님과 지역사회 빈곤계층이나 독거노인들을 함께 돌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교회이지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행복교회 되기 원합니다.

열악한 선교지(팔라우)에서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지속적인 어지러움 증세와, 왼쪽 팔다리 마비증세가 있어서 정밀검사를 했고 향후 지속적인 치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의 편리함이 아닌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되고 싶지 않은 마음 간절합니다. 주께서 선하게 사용하실 줄 압니다.

행복교회에 반주자가 없어 제가 기타를 치거나 유튜브에 맞추어 찬양을 했는데 최근에 새로 나온 자매가 서툴지만 반주를 하여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합니다.

상반기 6월말에 야외예배를 드렸는데 성도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11월29일 추수감사절 예배 때 또 한 번의 야외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일 거리전도를 하며 관심하던 분들을 초청해 예배드리길 소망합니다.

아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심방을 다니는데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 접촉사고가 잦습니다. 저는 신호등 노란불 때 항상 정지하는데, 대만 분들은 모두 황급히 건너기에 이미 4번을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에 박혔습니다. 순간 아찔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소망합니다.

10월말 교회지체들과 내년 사역계획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우리를 순복하는 귀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십시오.
대만 강용일.하재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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