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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시설 천정 붕괴 잇따라

  • 교단
  • 입력 2020.08.18 16:42
  • 수정 2020.08.18 16:57

김선배 총장 취임 이후 노후 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 해 온 가운데 미처 손이 가지 않은 곳에서 붕괴사고가 이어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연이어 발생한 붕괴사고가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새벽에 발생하므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이다.

붕괴사고가 이어진 곳은 「강의동 페트라홀과 음악동 콘서트홀, 그리고 본관 입구 천정」에 이르기까지 이번 장마로 인해 스며든 습기를 노후 된 건물 곳곳이 견디지 못하고 붕괴로 이어진 것이다.

강의동 페트라홀 붕괴

무대위 천정이 붕괴된 페트라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것은 페트라홀에서 매주 수요일 정오(12:00)에 「학생 · 교직원 · 목회자 · 성도」 다수가 참여하는 수요 정오 기도회가 당일에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페트라홀의 붕괴는 정오기도회가 있는 8월 12일(수) 오전 5시 51분경에 발생했는데 이날 정오기도회가 있기 불과 6시간 전에 발생함으로써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특히, 정오기도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학생들 10여 명이 무대로 올라가 찬양을 하는데 이때 천정이 붕괴되었더라면 희생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고원인에 대해 침신대 측은 무대 위 천정이 장기간 진행되어 온 장마로 인한 습기 등에 의한 ‘천정재 고정부 이탈’로 인한 붕괴” 라면서 “무대 위 천정 구조물이 천정부에 안정되게 채결되지 못하여 그 하중을 견디지 못한 붕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시설을 포함한 각 시설이 리모델링 대상이었는데 미처 손 쓰기도 전에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음악동 콘서트홀 입구 천정 붕괴 등 곳곳에 누수현상 나타나

천정붕괴와 곳곳에 누수가 발생한 음악동 콘서트홀

침신대 시설 붕괴는 페트라홀 붕괴 이전에 지난 8월 3일에는 음악동 콘서트홀 입구 좌측 천정도 주저앉았다. 콘서트홀은 홀을 싸고 있는 주변 복도 등의 누수가 심각하게 진행 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천정으로부터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해 군데군데 양동이를 받쳐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관 로비 천정도 붕괴되었다.

본관 홀 천정붕괴 모습

침신대 시설들의 천정 붕괴는 오늘(8월 18일) 새벽 4시 50분에 본관 경비실 앞 천정이 무너지는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바로 위 전산실 하부에서 발생한 결로현상이 오랜 동안 지속되면서 이번 장기간의 장마까지 겹쳐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다. 전산실은 평소 '항온ㆍ항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결로가 발생하는데 이번 장마가 겹치면서 천정 붕괴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산실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없었으면 좋았을 사건이지만 이 또한 다행스러운 것은 출입자가 없는 새벽 4시 50분에 붕괴가 되어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이다.

교단기념대강당은 보수 중

의자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대강당

지금 교단기념대강당은 홀 의자 교체작업 등 시설보수가 한창이다. 교단기념대강당은 학기가 시작하면 학생들이 일제히 이용하는 시설이어서 그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 공사도 몇몇 교회들이 헌금을 했거나 헌금약속이 있어서 시작한 공사이다. 2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공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동문과 교회들의 후원과 기도가 절실해

1992년 8월 7일 준공된 이후 30여년이 가까워 오는 동안 시설이 많이 노후되어 단계적으로 시설보수에 임했음에도 미처 손이 가지 못한 곳들에서 나타난 붕괴로 말미암아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보수해야 할 상황이어서 동문과 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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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2020-08-19 12:11:42
침신대 소식에 가슴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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