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의 대표적인 교회인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지난 2월 3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교회를 개척한 1대 목사 김충기 원로목사와, 2대 목사인 피영민 목사, 그리고 지난해 말 3대 목사로 부임한 최병락 목사가 함께 모여 강남중앙침례교회의 43주년을 기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교회 세습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이 늘어가고 있는 때에 건강한 목회 이양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예배는 현 담임목사인 최병락 목사의 사회로 설교에는 피영민 목사가, 축도는 김충기 원로목사가 맡아 진행됐다.
교단 총무인 조원희 목사가 대표기도를, 교단 총회장인 박종철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창립 43주년 기념 영상, 축하케이크 커팅, 강중침 남성중탕의 축하의 노래 등이 예배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의 사회를 맡은 최병락 목사는 짧은 인사말을 통해 “참 무겁고 영광스럽고 감동적인 자리에 섰다”면서 “믿음의 선배님들께서 보이신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받아 성실하게 목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약한 팔을 들어 올리라’라는 제하의 설교에 나선 피영민 목사는 “김충기 원로목사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고, 저도 그것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려 목회했다”면서 “3대 최병락 목사님도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셔서 오직 예수만을 자랑하는 강남중앙침례교회로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달라스의 세미한교회 담임이었던 최병락 목사는 지난해 8월 5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청빙수락 설교를 했고, 같은 해 12월 30일 이 교회로 부임했다. 그리고 이날 제3대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