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한달간 이어진 양상추 대란을 마무리 지었다. 빠른 수급 안정화로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햄버거 판매를 재개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6일 "양상추의 수급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전국 모든 매장에서 100% 정상화된다"고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달 21일부터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체 매장에 공지하고 고객의 양해를 구했다. 또 일부 양상추가 정량 이하로 제공된 경우 드립 커피 무료 쿠폰을 지급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Nu·B.1.1.529) 변종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강력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된 ‘누’ 변이 감염자는 총 10명으로 알려졌다.‘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백신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톰 피콕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바이러스학 교수는 이 변이를 가르켜 “정말 끔찍하다(horrific)”며
조국 전 법무장관에 의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던 언론사 기자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지난 10월 1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 13부(재판장 오권철)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당한 모 언론사 기자에 대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6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국민참여재판은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들이 재판부에 유ㆍ무죄 의견을 내는 재판이다. 재판부가 반드시 배심원들의 의견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배심원단이 유죄든 무죄든 어느 한 쪽에 전부 또는 다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 모임’(올인모)이 5일 오전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 인근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서 내년 중국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제130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앞서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중국은 지난 7월 14일 단둥 국경세관을 통해 선양 수용소에 수감 중이던 탈북민 50여 명을 북한으로 강제북송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티베트를 유린하고, 홍콩의 자유를 압살하며, 신장에서 위구르인 이슬람교도 등에 대한 제노사이드(인종청소)를 범하고 있다”며
- 교수 공채 시 제출한 논문이 연구부정행위라는 의혹으로 물의전남ㆍ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남도일보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채용에 합격한 'B' 씨가 박사학위 논문 등 연구부정행위 의혹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B' 씨를 채용하기 위해 전남대 본부 'A' 처장이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임용 시 제출한 논문 연구부정행위로 밝혀져연합뉴스가 경북대학교의 한 교수가 수년 전 조교수 재임용 심사 때 제출한 논문 다수가 뒤늦게 연구 부정행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와 함께 감사원이 경위 파악을 위
충청신문(이정화 기자)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마친 대전지역 4년제 대학들의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신입생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보도했다.대전지역 대학 중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대학의 학과는 「대전대학교 한의예과」로서 45.2대1을 기록했으며, 물리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도 30대1이상의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신입생 경쟁률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는 고3 수험생 수가 전국적으로 2%가량(8623명)이 증가한 것과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줄인 것, 그리고 대전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섬으로
한국교회총연합을 비롯하여 교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전날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특히, 사립학교의 인사권과 자율성을 제한하는 '사립학교법 개정법률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립학교 교원임용의 교육감 위탁 강제라는 위헌적 독소조항의 완전 철폐를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에 강력 촉구했다.사립학교의 인사권은 자주적으로 행사되어야 하며, 현행법에 따라 학교법인의 여건과 사정을 감안해 위탁여부를 법인에서 자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대학 정원 미충원 사태가 잇따르자 교육·재정 여건이 부실한 대학을 한계대학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 폐교를 명령하기로 했다.또 권역별로 학생 충원율 충족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권역 내 대학 가운데 30∼50%를 대상으로 정원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교육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전국 대학 충원율은 91.4%로, 전체 정원에서 4만586명이 미달됐다.특히, 미충원이 지방대
“국민 편의를 위해서 그랬다고?” 최근 50대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과 관련, 한번 시스템 접속에 성공하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지인까지 얼마든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동안 예약 시스템 서버가 과부하로 자주 말썽을 일으키면서 ‘예약 대란’을 자초한 정부라 이번에도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거나 허점이 또 발견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국민 편의를 위해 그렇게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해명했다. “50대들은 대리 예약 수요가 많을 것 같아서 문을 열어뒀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이런 정부의 ‘배
최악의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A씨는 22일 본지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퍼진 (문무대왕함 안) 상황은 지옥이었고 개판이었다. 좁은 함 안에서 격리는 무의미했다”고 했다. 그는 청해부대가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 “국가가 우릴 버린 것 아니냐”며 “이번 일로 직업군인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상부에서 이번 일과 관련해 외부에 일절 발설하지 말라는 지시가 왔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A씨는 집단감염 당시 상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출항했다. 21일(한국시간)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출항한 문무대왕함은 2만4000여㎞를 50일간 항해해 9월 12일께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3개 기항지를 경유할 예정이며, 복귀하는 동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군 당국은 전했다. 34진 301명의 승조원은 급파된 수송기를 타고 귀환했고 대신 해군 인수단 149명이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있다. 한편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
정부가 여름철 전력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긴급투입한다. 화재로 정비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21일 투입하고 월성 3호기도 23일 전력공급을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신월성 1호기는 21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비 중인 신고리 4호기와 월성 3호기가 이주내로 전력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전력공급을 시작한 신월성 1호기도 21일 전출력에 도달한다.정부는 이에 따라 2150MW(메가와트) 규모 전력이 추가 공급될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며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방으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12시 현재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령별로는 20대가 14명(60%)으로 가장 많고, 10대 3명, 60대 2명, 10대 미만·30대·40대·50대 각 1명이다. 강릉의 확진자는 9일부터 15일까지 7명→6명→8명→6명→8명→4명→9명으로 한 자리 숫자를 보이다 16일 21명으로 급증했다. 17일에는 하루의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전날 확진자 수를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백신 예약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먹통’이 됐다.해당 사이트 접속 시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뜬다. 몇 분 후에 접속됐지만,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이어 “고객님 앞에 38만7192명, 뒤에 1만6722명의 대기자가 있다.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면 서비스로 자동 접속된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예상 대기 시간은 107시간이었다.지난 12일 0시 55~59세 접종 예약 때도 시스템 과부하로 접속이 어려워 예약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유흥업소, 어린이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전국적 대유행이 시간문제라는 우려까지 나온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24명. 사흘 연속 1300명을 넘었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982명으로 많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330명이 나왔다. 1일 112명이었는데 열흘 만에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건 3차 유행 때인 1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의 83%(990명)가 수도권에 국한돼 있지만, 전국이 하루 만에 통행 가능한 ‘1일 생활권’인 것을 고려하면 ‘4차 대유행’은 이미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온다. 더욱이 이번 대유행은 감염도 쉽고, 또 백신도 뚫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현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 700~800명…쉴새 없이 터진 델타 변이중앙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늘면서 이에 따른 대학 경쟁력 약화와 지방 위기가 가속화한 가운데 교육부가 부실 대학 퇴출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교육·재정 여건이 부실한 대학을 '한계대학'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 폐교를 명령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0일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과 질적 혁신을 목표로 대학을 '한계대학'과 '자율혁신대학'으로 구분해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계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에서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는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가 성락교회(대표 김성현 목사)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목회비 횡령' 사건에 대해, 지난 17일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교개협의 주장과 달리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는 10여 년간 받은 목회비를 공적용도 외에 임의로 사용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재판부는 먼저 이 사건의 목회비를 김 목사의 사적 처분이 허용되는 사례 또는 보수로 지급된 것으로 봤을 뿐, 용도와 목적이 특정된 공금으로 보지 않았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목회비가 용도와 목적이